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팀장입니다.
작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며 증시는 급등락을 거듭하였습니다. S&P500 지수는 작년 2월20일부터 3월 20일까지 한달동안 30% 넘게 급락을 하였었고 이에따라 3월17일 VIX지수는 82.69를 기록하며 2008년 10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이 불과 일년전의 일입니다.
도대체 S&P500과 VIX지수는 어떤 사이의 관계를 갖고 있을까요?
먼저 VIX지수에 대해서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VIX지수란
미국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기 위해 개발된 지수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S&P500 지수옵션'에 대한 향후 30일 간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기대를 지수화시켰다고 말합니다.
VIX는 주가변동성을 뜻하는 Volatility와 지수를 뜻하는 Index의 합성어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자된 우량 종목 500개의 주가지수인 S&P500의 변동성을 지수화한 상품입니다. 즉, VIX지수는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와 함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의 하나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라는데에 의미가 있습닌다.
예를 들어 VIX지수가 10%가량 상승했다면 앞으로 한 달간 주가지수가 10%가량 변동이 있을것이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VIX지수가 변동성지수, 공포지수로 불리는 이유
VIX지수를 변동성지수, 공포지수라고도 표현하는 이유는 증시의 급등락에 따라서 VIX지수가 급등했다는 뉴스와 기사를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VIX지수의 하락으로 인해 증시에 패닉이 오다보니 변동성지수는 확 오르게 되었습니다.
S&P500지수옵션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질수록 VIX지수 또한 올라갑니다. 또한 VIX지수는 주식시장과 역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VIX지수가 높아질수록 투자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려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이후에 주가하락의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VIX지수의 어떤수준이냐에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VIX지수는 보통 10~20사이를 안정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30이상일 경우 변동성, 60이상이면 패닉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10월 24일에는 장중 한때 89.53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기록한적이 있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VIX지수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81.95까지 오른 것이 확인할 수 잇는데 이때는 시장이 얼마나 패닉상태에 있었는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S&P500 차트를 보면 VIX의 시장가와 역방향의 추세를 보이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VIX 선물 투자하는 방법
만일 여러분들이 다른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데 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상품의 가격 하락이 걱정이 된다면 VIX선물 거래에서 매수 포지션을 통해 변동성 헷지(Hedge)전략을 펼쳐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VIX 해외선물을 매수하여 보유한다면, 주식 시장에 변동성이 급등하면서 주가가 내릴 때 VIX 해외선물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방식으로 단기간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헷지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헷지 외에도 시장 변동성에 베팅을 하여 수익의 대한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전례가 드믄 경우지만 작년 코로나사태처럼 변동성이 낮은 상태에서 VIX지수가 급등을 하게 되면 수익률은 어마어마하게 높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상태였다면 큰 손실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